오늘(3일)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무순위(줍줍) 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공개돼 치열한 경쟁률을 예고했다.
지난해 6월 29일 입주한 새 아파트라는 점과 2020년 분양 당시 금액이라는 점이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B타입 기준 14층 5억 5490만 원, 23층 5억 7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사실상 송파 생활권임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당시 기준으로도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
계약금은 20%로 계약 시 각각 1억 1098만 원, 1억 1406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특히 2021년 입주한 ‘감일스타힐스’ ‘감일파크센트레빌’ 등 인근 단지가 시세보다 약 4~5억 원 저렴한 10억 원대에 실거래되면서 높은 시세 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거래를 살펴보면 ‘감일스타힐스’는 올해 2월 8일 10억 원(113A), 2월 22일 9억 원(113B)에 손바뀜됐다.
인근 단지인 ‘감일파크센트레빌’는 올해 2월 23일 10억 7500만 원(113A), 3월 11일 10억 1500만 원(113A)에 거래가 성사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20년 11월 진행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본청약에서는 284가구 모집에 11만 495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4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6일 진행된 신혼부부 특별공급 계약취소주택 전용면적 84㎡ B타입 2가구 무순위(줍줍) 청약에도 1748명이 접수해 8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공급으로 진행된 동일 면적 1가구 모집에 6269명의 청약 접수자가 몰린 바 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의 경우 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당시에는 하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접수할 수 있었으나 이번 청약은 무순위 사후 접수이기 때문에 하남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른 바 ‘전국구 줍줍’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줍줍 청약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성년자(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4월 12일(금)이며, 당첨자 서류제출은 15일(월), 계약체결은 19일(금) 이뤄진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지하 3층부터 지상 최대 29층까지, 전용 84~114㎡의 496가구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