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람 후 사촌오빠와 모텔서 치맥했는데 남친이 난리네요, 누가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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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관람 후 사촌오빠와 함께 모텔에서 야식을 먹은 여성이 남자친구와 다툰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he Mariner 4291·cherrydonut-shutterstock.com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촌 오빠랑 모텔 가는 게 정상이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여대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 씨는 “남자친구가 제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 거라고 해서 여기에 물어본다”며 고민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A 씨는 “어렸을 때부터 사촌들끼리 사이가 엄청 좋았다. 거의 매달 봤다. 제가 시골에 살아서 가족끼리 엄청 끈끈한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모네 사촌 오빠는 26세, 사촌 여동생은 24세, 사촌 남동생은 22세다. 우리 집은 제가 25세, 여동생은 23세다.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 성인이 돼서도 잘 지낸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제가 대학을 근처 대도시로 가고, 한 살 차이 나는 사촌 여동생이 바로 옆 학교로 와서 함께 자취했다. 그렇게 4~5명끼리 걸핏하면 놀고 자고 갔다. 제가 사는 도시의 야구팀을 사촌들이 좋아해서 주로 야구 보러 왔다”고 했다.

시간이 흘러 사촌 여동생은 서울로 취직했고 A 씨는 기숙사로 들어갔다.

사촌 남동생은 군에 입대했고 여동생은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A 씨는 사촌 오빠와 단둘이 야구를 관람했다.

A 씨는 “경기가 3일 연속이라 사촌 오빠가 모텔을 잡아놔서 둘째 날 그곳에서 치맥 먹고 놀았다. 오빠는 술을 안 마셔서 저만 맥주 한두 캔 마시고 다시 기숙사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는 저와 사촌 오빠가 정상이 아니라고 하는데 진짜냐”라며 다른 이들의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은 아무리 식구라도 또래 이성과 함께 숙박업소에 가는 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당사자들끼리는 아무 일 없어도 제3자가 보면 말 돌기 딱 좋다”, “차라리 집에 가서 노는 건 몰라도 숙박업소에 가는 일은 거의 없지”, “친오빠랑도 모텔은 안 가겠다”,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단정 지을 순 없는 문제지만 보편적인 정서는 아니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상식 밖의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게 인간 세상”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순수하게 노는 장소로 이용한 건데 남 의식할 필욘 없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남기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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