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픈 몸 때문에 겨울 내내 놀지 못해 우울했던 허스키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해준 견주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틱톡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와일리’라는 이름의 시베리안 허스키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틱톡 유저(@pnwsally)가 지난 10일 자신의 계정에 올린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와일리는 겨울 내내 다친 몸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했기 때문에 마음껏 뛰지 못하는 상태였다.
당시 와일리는 양쪽 엉덩이 근육을 다쳐 물리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 내리는 겨울날 밖에 나가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해 우울해 하고 있었다.
견주는 와일리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낫게 해주고 싶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시베리안 허스키 종이 원래 살았던 시베리아 지역의 분위기를 살려 이글루를 만들어 주기로 한 것.
손수 눈을 다져 얼음 벽돌을 만들고 그 위에 눈까지 다져 놓으니 아늑한 이글루가 탄생했다.
@pnwsally Every husky deserves their own igloo. #siberianhusky #huskylife #bendoregon #igloo ♬ evergreen instrumental – instrumentalsoundds
DNA 속 각인된 고향의 기억을 떠올렸는지, 만족스러운 듯 이글루 안에 들어가 시간을 보내는 와일리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든 허스키들이 질투할 것 같아요” “이보다 귀여운 크리스마스 카드는 없을 듯” “와일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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