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졌던 쿵이가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지난 26일 고양이 입양 홍보 단체 ‘묘생길’에 쿵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쿵이는 전동킥보드나 오토바이로 추정되는 이륜자동차에 치여 도로 갓길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다행히 쿵이는 사고 직후 좋은 사람들에게 구조됐고 병원에서 부러진 뒷다리 수술도 무사히 마쳤다.
현재 쿵이는 구조자의 사무실 한쪽에 놓인 케이지에서 지내고 있다. 먹성이 좋은 쿵이는 약도 잘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재활 치료도 받고 있다.
1살로 추정되는 쿵이는 남자아이다.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으며 입양이 결정될 경우 기본 검진과 1차 접종 진행 후 입양처로 이동할 예정이다.
쿵이는 구조된 지 한 달밖에 안 돼 여전히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번 마음을 열면 곧잘 사람 품에 안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쿵이에 관한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 @ooh_dada_nyang_nyang_nyang(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입양 문의 가능한 계정으로 이동합니다)로 하면 된다.
다음은 구조자가 희망하는 입양 조건이다. ▲입양 시 가정 방문 필수 ▲입양계약서 작성 필수 ▲입양 가능 지역으로 인천을 1순위로 희망하지만 경기도나 서울도 큰 문제 없으며 다른 지역도 개의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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