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을 때 뒷목 당기는 게 ‘고혈압’ 증상이라고?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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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 Pheelings media-Shutterstock.com

고혈압 대표 증상 중 하나로 알려진 ‘뒷목 당기기’. 하지만 의외로 ‘긴장성 두통’으로 인한 현상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긴장성 두통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봤을 흔한 두통 증상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벼운 두통을 뜻한다.

긴장성 두통은 20~4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사라진다.

보통 두피에 분포하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발생한다. 대부분 띠가 머리를 두른 듯 둔하고 지속적인 두통이 느껴진다. 일부 환자들은 통증이 심하면 주기적인 박동성을 가지는 통증이 나타날 때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머리, 목, 등 근육이 서로 연결돼 있어 머리 주변 근육이 굳으면서 목덜미가 뻣뻣하게 당기는 통증이 생기기 쉽다. 심해지면 이마나 눈이 뻐근하고 턱관절도 같이 아플 때도 많다.

특히 긴장성두통 환자에게는 머리 주변의 근막압통이 흔하게 나타나는데, 말초에 있는 통증을 담당하는 통각수용기가 활성화되면서 근막에서 통증을 감지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만일 긴장성두통으로 인해 머리, 목, 등까지 아프거나 뒷덜미가 당기고 이마나 눈이 뻐근하고 턱관절이 아프다면 참지 않고 진통제를 먹는 게 좋다. 혹시 이런 증상이 약을 먹고도 호전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병원에 가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뒷목이 당기는 증상은 혈압도 배제할 수 없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갑작스럽게 치솟으면 뇌압까지 올라가면서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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