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지금 사는 집은 2004년에 지어진 8평 오피스텔이에요. 화장실, 아일랜드 테이블을 기준으로 해서 주방과 거실 겸 침실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죠.
이 집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일랜드 테이블’때문이었어요. 저는 집을 구할 때, 원룸이라도 거실과 주방만큼은 어느 방식으로든 구분되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집이 딱 그랬죠. 문으로 구분된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 물리적으로도 큰 안정감이 들어서 좋아요.

이 집의 또 다른 장점은 붙박이장이 현관부터 해서 복도 쪽으로 몰려있다는 거예요. 집 내부에 붙박이장이 있으면 인테리어를 하는데 제약이 생긴다는 게 아쉬웠는데, 이 집은 현관에서 신발장이 시작되어 한 줄로 옷장이 복도 쪽에 이어져 있어서 안쪽 공간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원룸 치고 수납공간도 충분했으니, 정말 완벽했어요. 그럼 이토록 완벽한 저희 집을 보러 가실까요?
인테리어 컨셉



BEFORE








그 밖의 주방 공간의 모습은 이래요. 싱크대와 조리대 주변에서는 물건을 최소한으로 꺼내놓고, 사용한 후에는 바로바로 정리하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아마 이 펜트리 공간이 아니었으면 이 정도의 깔끔함을 유지하긴 힘들었으리라 생각해요. 사진 속의 공간이 바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펜트리’ 공간인데요. 원룸에 펜트리가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평소엔 가리개 커튼으로 가려두고, 안에 입맛 저격 간편식을 잔뜩 쟁여놓고 있답니다.
침대 없는 침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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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보여드린 저희 집이, 제가 예전에서 집꾸미기의 다른 공간들에서 힘을 얻었든 여러분께 자그마한 힘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여기에서 글을 마쳐보려고 해요. 다음에 또다시 멋진 공간을 꾸미게 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집꾸미기 여러분,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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