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대한 딱딱한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창조적인 발상으로 디자인된 ‘브리지 하우스’가 색다른 모습의 주거공간을 제시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작은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150m²(45평) 크기의 이 집은 작은 강 위를 가로질러 건설된 ‘다리’ 기능을 겸하고 있는 조립식 목조주택으로, 거실, 식당, 주방, 일반 침실, 욕실, 복층 침실, 전용 욕실과 간이 주방이 설치된 침실, 야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공간의 3면에 대형 창호를 설치하고 밝은 화이트 톤 컬러로 실내를 마감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거실, 주방, 식당이 모두 오픈된 공동생활공간은 채광, 환기, 통풍이 용이한 것은 물론 집안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어 공간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전자 피아노, 소파, 의자, 스툴, 티 테이블, 조명 등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된 거실은 다양한 여가와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높은 박공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식당은 거실과 오픈되어 있는 공간으로 식사와 티타임, 응접, 독서 등 다양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수납공간을 내장하고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싱크대가 설치된 주방은 작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한 공간 디자인이 특히 돋보인다.
사다리로 이어지는 복층 다락방은 아늑한 침실로 꾸며져 이 집만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