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부부를 위해 디자인된 감각적인 ‘미니멀 하우스’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82m²(25평) 크기의 이 집은 은퇴 후 일상의 여유를 즐기는 부부를 위해 디자인되었다.
대만을 상징하는 ‘타이베이 101’를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아파트 고층에 자리하고 있는 이 집은 원활한 채광, 환기, 통풍은 물론 훌륭한 경치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히 매력적인 주거공간이다.
넓은 소파가 공간의 중심이 되는 전형적인 거실의 모습 대신 안락의자와 책상, 책장이 깔끔하게 배치된 이 집의 거실은 독서를 좋아하는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평범한 듯 특별한 거실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간단한 식사를 즐기는 부부를 위해 디자인된 주방은 식탁 대신 바 카운터를 설치하고 싱크대와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과 바 카운터에 앉아 식사를 하는 사람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하고 가족적인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뿐만 아니라 싱크대보다 높게 설치된 바 카운터에서는 식사를 하는 동안 테라스 밖으로 펼쳐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며진 마스터 침실은 부부의 취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