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나타난 괴이한 동물…’ 머리가 플라스틱 통에 갇힌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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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Bill Sawyer

ⓒFacebook/Bill Sawyer
 

[노트펫] 마을에 나타난 괴이한 사슴. 이 사슴의 머리가 플라스틱 통에 갇혀 있었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MVT New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거주하는 빌 소이어(Bill Sawyer) 씨는 지난달 22일 이상한 모습을 한 사슴을 발견했다.

이 사슴은 머리에 플라스틱 통이 껴 있는 상태로 마을 곳곳에서 목격됐다. 빌 씨는 매체에 “녀석은 음식을 먹을 방법도 없고 물을 마실 수도 없었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사슴에게 ‘저그헤드(Jughead)’라는 이름을 붙여준 빌 씨. 그와 이웃들은 사슴을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저그헤드를 포획하는 일은 매우 어려웠다. 빌 씨와 이웃들은 녀석을 잡으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당국 수렵부서 직원들도 도움을 주고자 4번이나 파견됐지만 이들도 저그헤드를 포획하지 못했다.

그러나 3주 가량의 추격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이웃들 중 리자 메르츠(Liza Mertz)‧매트 메르츠(Matt Mertz) 부부가 포획에 성공한 것이다.

매트 씨는 매체에 “저희는 밖에서 사슴을 발견했어요”라며 “아내와 제가 녀석을 잡았어요.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녀석의 머리에서 통을 제거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부부의 선행으로 사슴은 자유의 몸이 됐다. 매트 씨는 “저희는 정말 옳은 일을 해냈습니다”라며 “운이 좋았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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