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마을에 나타난 괴이한 사슴. 이 사슴의 머리가 플라스틱 통에 갇혀 있었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MVT New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거주하는 빌 소이어(Bill Sawyer) 씨는 지난달 22일 이상한 모습을 한 사슴을 발견했다.
이 사슴은 머리에 플라스틱 통이 껴 있는 상태로 마을 곳곳에서 목격됐다. 빌 씨는 매체에 “녀석은 음식을 먹을 방법도 없고 물을 마실 수도 없었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사슴에게 ‘저그헤드(Jughead)’라는 이름을 붙여준 빌 씨. 그와 이웃들은 사슴을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저그헤드를 포획하는 일은 매우 어려웠다. 빌 씨와 이웃들은 녀석을 잡으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당국 수렵부서 직원들도 도움을 주고자 4번이나 파견됐지만 이들도 저그헤드를 포획하지 못했다.
그러나 3주 가량의 추격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이웃들 중 리자 메르츠(Liza Mertz)‧매트 메르츠(Matt Mertz) 부부가 포획에 성공한 것이다.
매트 씨는 매체에 “저희는 밖에서 사슴을 발견했어요”라며 “아내와 제가 녀석을 잡았어요.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녀석의 머리에서 통을 제거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부부의 선행으로 사슴은 자유의 몸이 됐다. 매트 씨는 “저희는 정말 옳은 일을 해냈습니다”라며 “운이 좋았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