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수확에 바쁜 이들이 있다.
9일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제철 맞은 새조개, 주꾸미, 미나리를 수확하기 위해 밤낮으로 육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먼저 새조개 수확을 위해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새조개가 우리 식탁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껍데기와 내장을 제거한 후 바닷물로 청소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신선도와 상품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꼼꼼함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들은 전국으로 최고 품질의 새조개를 보내기 위해 분주히 작업하고 있다.
경북 청도의 한재 마을에서는 향기로운 미나리를 출하하기 위해 바쁘다. 가을에 파종한 미나리는 겨울 동안 지하수를 먹고 자란 후 2월부터 수확이 시작된다.
반복되는 작업으로 인해 무릎 통증과 비닐하우스의 따뜻한 온도로 인해 얼굴에는 땀이 맺히지만, 이들은 소비자들이 깨끗한 미나리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세척 작업에 헌신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의 대천항에서는 봄 주꾸미 조업을 위해 어선들이 앞바다로 출항한다. 주꾸미잡이는 날씨와 조류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바람이 불어 조류가 빨라져야 주꾸미가 많이 잡힌다.
그러나 기대만큼 주꾸미가 잡히지 않아 선장과 선원들은 속은 타들어 간다. 이들의 노고와 열정은 EBS ‘극한직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S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EBS1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