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가 부산의 맛집을 선정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최근 앞서 예고했던 것처럼 한국의 부산에서 손에 꼽는 레스토랑들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이후 부산이 두 번째다.
이번 부산 선정 배경에 대해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뽈레넥은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부산은 특색 있는 미식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 높은 도시”라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남구의 ‘팔레트’, 해운대구의 ‘모리’와 ‘피오또’ 총 세 곳이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원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팔레트는 김재훈 셰프의 다양한 요리 경험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 창의적인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주로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런치에는 5코스를 제공하며, 디너에는 7토스가 나온다.
김으로 만든 타코 등과 같은 한 손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스낵류 메뉴 개발에 주력 중이다.
모리는 김완규 셰프와 그의 일본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일식당이다.
전통적인 일본 가이세키 요리(일본의 연회용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메뉴는 1인 코스요리만 제공된다.
특히 탁월한 품질의 해산물을 이용한 제철 요리가 특징이다.
피오또는 한국 재료를 기반으로 자가제면 파스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비스트로(식당)다. 부부가 함께 운영 중이다.
부부의 부모님이 농장에서 직접 키운 채소를 이용해 계절마다 색다른 제철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술을 좋아하는 손님들은 와인을 페어링할 수 있으며, 술을 즐기지 않는다면 콤부차를 페어링해서 즐길 수 있다.
특히 피오또는 지속 가능한 미식을 선도해 나가는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그린 스타 레스토랑’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