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밥상에 불만 있니..?’ 식탁 올라간 골댕이, 무언의 반항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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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Taylor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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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식탁에 올라가 무언으로 반항을 표출하는 골든 리트리버가 소셜미디어에서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말 안 듣는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는 견주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데번에서 거주하는 테일러 라이언(Taylor Ryan) 씨는 수컷 반려견 ‘셀던(Sheldon)’에게 훈련을 시켜왔다. 셀던이 훈련을 받은 만큼 녀석과 함께 지내는 날이 더 편안해질 거라고 테일러 씨는 생각했다.

ⓒInstagram/Taylor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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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은 테일러 씨의 착각이었다. 18개월 생인 셀던은 훈련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종종 자기 마음대로 구는 행동을 한단다.

테일러 씨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영상을 보면, 셀던은 식탁에 올라가 있다. 마치 말없이 불만을 표출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 구지 식사를 하는 공간인 식탁에 서 있는 녀석의 심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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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씨는 영상 문구로 ‘짜증나는 10대 개’라고 짚어주었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은 “우리집 강아지만 식탁에 오르는 게 아니어서 정말 기뻐요”, “귀는 장식일 뿐이에요. 녀석이 나아지려면 1년 정도 더 기다려야합니다”, “맞아요. 청소년기는 힘들어요”라며 공감을 표했다.

그럼에도 셀던은 테일러 씨에게 사랑받고 있다. 테일러 씨에 따르면, 셀던은 말을 듣지 않지만 이제는 ‘셀던은 셀던답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Instagram/Taylor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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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씨는 매체에 “셀던은 장난꾸러기 강아지입니다. 녀석은 건방지긴 해도 여전히 사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것이 셀던의 기질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며 “셀던이 나쁜 행동을 해도 아마 저는 녀석에게 익숙해져야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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