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무속 전문인데…모두가 놀랐다는 영화 ‘파묘’ 감독의 숨겨진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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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배급 쇼박스)가 개봉 첫날인 지난 22일 관객 33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당일에만 33만 189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서울의 봄’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영화 ‘파묘’는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이런 가운데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영화감독의 독특한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장재현 감독은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모태 신앙(기독교)이며 서울의 한 교회에서 집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장재현 감독이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파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 뉴스1
영화 ‘파묘’ 캐릭터 포스터 / 쇼박스

장 감독은 2014년 단편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연출하며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후 상업영화 감독으로 입봉하며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으로 만든 영화 ‘검은 사제들’을 성공시켰다. 또 전작의 흐름을 이어가는 다른 오컬트 작품 ‘사바하’까지 제작했다.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적 현상을 작품으로 구현하는 장르) 전문 영화감독으로, 그의 작품 세계에는 기독교, 불교, 밀교, 한국 토속신앙 등 다양한 종교와 샤머니즘(신적인 존재를 불러일으키는 무당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 믿음 주의) 표현이 들어가있다.

영화팬들은 독실한 크리스천이며 교회 집사까지 맡고 있는 장 감독이 심령 현상을 주로 다루는 오컬트 전문 감독이라는 점에 놀라워했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에 무당 ‘화림’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고은은 자신도 기독교인이라고 밝히며 “감독님이 집사님이이서 안심이 됐다. 저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파묘’ 중 화림(김고은)이 한국 전통 무속신앙 행동의 일종인 ‘굿’을 하는 장면 / 영화 ‘파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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