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비닐 감긴 아기 물개..생수병에서 나온 ‘쓰레기’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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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Mammal Stranding Center

ⓒMarine Mammal Stranding Center

[노트펫] 목에 비닐이 감긴 아기 물개가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해변에서 지난 15일 암컷 아기 물개가 목에 비닐이 감긴 채 발견됐다.

해양동물 보호 단체 ‘Marine Mammal Stranding Center’는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해변으로 달려가 물개를 구조했다.

아기 물개의 목을 감고 있는 비닐의 정체는 쓰레기였다. 이 쓰레기는 생수병을 두르고 있는 플라스틱 비닐이었는데 녀석은 이것을 스스로 풀어낼 수 없었다.

단체는 물개를 즉시 시설로 이송했다. 목을 조르고 있는 비닐을 제거하고 녀석의 몸을 진찰했다.

비닐 때문에 먹이 사냥이 힘들었던 걸까. 단체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녀석의 몸은 전반적으로 말랐고 무기력한 상태였으며, 위장에도 이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물개를 살리고자 의료팀은 녀석에게 특별한 먹이를 주었다. 물개는 튜브를 통해 분유와 전해질의 혼합물을 먹으며 몸을 추스를 수 있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녀석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녀석이 구조돼서 다행이다.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이 싫다”, “병을 버리기 전에 플라스틱 비닐을 분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쓰레기를 물에 버리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기 물개는 센터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단체는 “녀석은 현재 수영장에서 편안히 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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