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첫 독립! 취향에 맞는 물건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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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 대한 고찰

먼저 제 일상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앞서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소개 드렸죠. 이전에는 이런 소개가 지루하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엔 평범한 삶을 사는 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독거 살이의 기쁨과 슬픔

독거살이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혼자서 벌레를 잡는 거예요. 아마 많은 분들도 이 부분이 힘드시겠죠? 모두 파이팅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이야기를 해볼게요.
인스타그램을 보며 하나 둘,

제 인테리어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평소 ‘인스타그램으로 영감 찾기’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성이 마음에 드는 브랜드나 피드를 팔로잉 해두고 틈틈이 확인하곤 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피드엔 공통점이 있어요. 트렌드 한 방울에 고유의 색이 섞여있다는 거죠. 요즘 예쁜 물건을 전시하는 곳은 많지만,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고유의 감성을 가진 물건들은 참 소중해요.
아래는 제가 자주 확인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에요. 재미있는 제품이 모여 있어 보는 재미가 있으니 모두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midnight_service
@thecactushotel
@39etc
집이 변해가는 과정을 나눠요

오늘 저의 집들이는 공간이 변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보려고 해요. 이사 전, 첫 번째 구조, 두 번째 구조와 소품을 더하는 모습까지. 차근차근 소개할 테니 따라오세요.
0. 이사 전

딱 처음 모습이에요. 10평 정도되는 원룸 오피스텔인데, 첫 독립이다 보니 어떻게 꾸며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무작정 예뻐 보이는 가구를 장바구니에 넣고 빼고를 반복했어요. 그러다 보니 영원히 못 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조건을 먼저 따져보기 시작했어요. 여긴 혼자 살 집이고, 오래 살 곳도 아니니 합리적인 가격대로 나중에 이사 가서도 좋을 가구를 고르기로 했죠.

처음 침대만 두었을 때의 모습이에요. 비어 있어서 원래 집이 더 잘 보이죠? 오래된 곳이라 벽지도, 원래 가구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바닥이 마룻바닥인 게 참 예뻤어요. 그래서 그 느낌을 살리고자 우드 톤으로 가구를 차근히 채워나갔고요.
1. 큰 가구 채우기
2. 색감과 재질 채우기
3. 구조 바꾸기

지금은 키우기 쉽다는 식물을 위주로 키우고 있지만, 앞으로는 조금씩 종류와 개수를 늘려가고 싶어요.

앗, 그리고 마지막 새로운 소식. 최근엔 본가에서 전자 피아노를 하나 가져왔어요.
취미 공간으로 변화될 곳

새롭게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느낀 점이 있는데, 전 ‘간결함’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면에서나, 안에 품고 있는 면에서의 간결함이요. 그래서 그런지 물건들이 하나같이 결이 비슷하네요. 군더더기 없이 알맹이만으로 아름답다는 점에서요.

저는 앞으로도 평범하고 아늑한 일상을 유지해가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쉴 수 있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취미 공간’을 꾸미는 재미가 있겠죠. 하지만 제 취향이 듬뿍 담긴 이 공간에서 마음이 꽉 찬 하루하루를 보내는 데엔 변함없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