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난데없이 나타나 처음 보는 사람의 바지에 매달린 아이, 알고 보니… [함께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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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온 아이가 가족을 찾고 있다.

동물 보호소에 입소한 아이의 모습 / ‘묘생길’ 인스타그램

지난 21일 고양이 입양 홍보 단체 ‘묘생길’에 이름 없는 고양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아이는 보호자가 있었으나 현재는 유기묘로 동물 보호소에 입소한 상태다.

구조자는 아이가 살던 아파트 아래층에 살고 있었다. 아이의 보호자는 상습적으로 아이를 폭행하며 학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보호자의 매질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왔다. 그렇게 아이가 향한 곳은 구조자의 집이었다.

구조자는 자신의 다리를 붙잡고 살려 달라고 매달리는 아이를 떨쳐낼 수 없었다. 아이는 학대로 송곳니가 파열돼 있었다.

보호자는 아이를 찾지도 않았다. 안타깝게도 아이가 살던 집에는 아직 한 마리의 고양이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자는 아이를 보호하려 했으나 집에 합사가 어려운 노견을 반려하고 있어 사무실로 데려갔다. 그러나 사무실에서도 아이의 보호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묘생길’ 인스타그램

결국 구조자는 아이를 유명 동물 보호소에 맡겼다. 아이는 현재 보호소에 입소한 상태다.

아이는 2살 남자아이다. 중성화 수술이 되지 않은 상태다. 아이를 입양한다면 중성화 수술비가 제공된다.

아이에 관한 입양 문의는 @cat_azit_load로 하면 된다.

다음은 구조자가 희망하는 입양 조건이다. ▲방묘창·방묘문 구비 필수 ▲고양이 특성상 숨거나 적응할 때까지 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 주실 집사님을 찾습니다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내원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진 분을 원합니다 (직장인 혹은 꾸준한 수입이 있는 분) ▲가족 구성원의 동의와 알레르기 검사 필수 ▲평생 가족으로 받아주실 분 (만약 파양을 원하실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테니 입양 보내지 마시고 구조자에게 연락 주세요. 데리고 가겠습니다) ▲산책냥, 마당냥, 외출냥, 베란다냥 목적으로 입양 불가 ▲미성년자 혹은 대학생과 미필, 출산을 앞둔 신혼부부와 동거커플 입양 불가 ▲입양 계약서 작성 필수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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