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기차 철로에서 발견된 상자 열었더니 버려진 고양이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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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H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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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기차 철로에서 발견된 상자 하나. 이 상자를 열었더니 버려진 고양이 5마리가 나왔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incinnati’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코빙턴의 기차 철로에선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상자가 발견됐다.

ⓒStrayH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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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자 안에는 새끼 고양이 5마리가 꼬물거리고 있었다. 누가 위험한 철로에 고양이들을 버린 걸까. 하마터면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을지도 모르는 일.

다행히 한 남성이 고양이들을 발견했고, 녀석들은 동물 보호 단체 ‘StrayHaven’에 맡겨졌다. 안타깝게도 5마리 중 4마리는 ‘소뇌 저형성증(Cerebellar Hyperplasia)’을 앓고 있는 상태였다.

매체에 의하면, 어미가 임신 중에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에 있는 새끼가 소뇌 저형성증을 갖고 태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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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계자인 셀리 코너(Shelly Conner) 씨는 “이 고양이들은 극단적인 상태에 이른 것처럼 보였어요”라며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코너 씨는 연약한 새끼 고양이들을 정성으로 보살폈다. 집에 데려와 주사기를 통해 물을 먹이며 아기처럼 돌봐주었다. 또한 고양이 보호 단체 ‘Just Cats Rescue’의 지원도 받았다.

여러 사람들의 헌신으로 고양이들은 놀랍게 성장했다. 코너 씨는 “원래 녀석들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약 3주가 지나자 이젠 먹고, 마시고, 놀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비록 몸은 아프지만, 녀석들은 하나하나 가족을 찾았다. ‘피스타치오(Pistachio), ‘샤벳(Sherbet)’, ‘로키 로드(Rocky Road)’가 입양됐고, 유일하게 소뇌 저형성증이 없던 ‘청키 멍키(Chunky Monkey)’도 새로운 보호자에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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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은 체리 가르시아(Cherry Garcia)는 코너 씨의 곁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코너 씨는 “녀석들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전혀 몰라요. 그들은 행복을 누리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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