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축 아파트 사우나에 구비한 50만원짜리 헤어드라이어 77대 충격 근황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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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내 마련된 여자 사우나에서 고가의 헤어드라이어 여러 대가 도난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irapan switch-shutterstock.com

남자 사우나는 최초 설치 당시 상태 그대로 유지 중이다.

14일 더쿠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 신축 아파트 사우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엔 한 아파트에 게재된 사우나 관련 공지문 인증샷이 담겼다.

사우나 관련 공지문 / 더쿠

아파트 커뮤니티 운영실장은 공지문을 통해 “우리 아파트 여자 사우나에 비치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도난 건으로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끼쳐 아래와 같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개된 헤어드라이어 현황을 보면 남자 사우나와 여자 사우나에 최초 설치된 헤어드라이어는 각각 33대, 44대다.

하지만 현재 여자 사우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헤어드라이어는 31대다. 도난 7대, 수리 6대로 총 13대가 손실됐다.

남자 사우나는 최초 설치 때와 똑같이 33대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헤어드라이어 모델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49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

운영실장은 이에 대해 “여자 개인 파우더룸 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유닉스 헤어드라이어로 교체 진행 중이다. 현재 총 25대를 교체됐으며 나머지는 입고되는 대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체(수리 포함)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유닉스 헤어드라이어 고장 시 대체품으로 사용하겠다. 사우나 내부에 CCTV가 없는 관계로 도난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했으나, 도난 방지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좀 더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설치된 다이슨 및 유닉스 헤어드라이어에 일련번호를 부착하고, 사우나 미화 근무자와 협력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장이야 여자들 머리 말리는 데 오래 걸리니까 그럴 수 있겠구나 싶은데 도난은 어떻게 커버를 못 하겠다”, “애초에 근검절약해서 부자 되는 거 아니겠냐”, “부자든 서민이든 탐욕은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것 같네”, “있는 X들이 더 한다는 옛말이 생각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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