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거한 남친이 ‘부산 출신 돌싱녀’ 인플루언서와 바람이 났습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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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난 남자 친구가 유명 인플루언서와 바람을 피운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랑 바람 난 10년 만난 남자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게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alinabuphoto-shutterstock.com

서울에 사는 30대 중반 여자라고 밝힌 A 씨는 남자 친구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동거를 시작했고 벌써 10년이란 세월을 함께 한 집에서 지냈다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크게 싸운 적도, 헤어질 위기도 없던 관계였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고 있던 터라 지인이 많이 겹쳤던 두 사람은 거래처 사람을 만나는 일도 흔쾌히 보내주었다. 그러던 중 A 씨는 남자친구 B 씨가 지인 모임 술자리에서 처음 본 여자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알게 됐지만 부산 사람이고, 돌싱이라는 B 씨의 말에 안심했다.

하지만 이 배려가 화근이 됐다. 상대 여자가 B 씨에게 사적으로 접근을 한 것이다. A 씨는 “심지어 남자 친구는 두 번째 모임 때 그 여자가 있는 자리에 저를 데려가 인사까지 시켜줬다. 그 여자는 저에게 언니 언니 하며 웃으며 인사를 하더라”며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난다. 둘이 얼마나 속으로 비웃었을까. 그 여자는 저와 남자 친구가 10년 연인으로 지낸 사임임을 알면서도 먼저 접근했다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A 씨가 B 씨의 마음을 돌려보고자 온갖 노력을 하던 중 우연히 보게 된 B 씨의 휴대전화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연인이 주고받을 법한 애정 표현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A 씨는 “아직 저와 한 집에 살고 있는 남친이 옆에 저를 두고 그 여자와 이런 대화를 했다는 거에 배신감은 물론 두 사람이 저를 기만하고 농락했다는 생각에 수치심까지 들었다”고 호소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BongkarnGraphic-shutterstock.com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밥은 물론 잠도 못 잤던 A 씨는 B 씨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지만 10년이란 세월을 이렇게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해 상대 여자에게 연락을 그만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 여자에게서 돌아오는 말은 사과가 아닌 성의 없는 ‘알겠습니다’ 정도의 답변이었다. B 씨에게도 연락을 안 하겠다는 다짐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단둘이 몰래 연락하고 만나는 일은 반복됐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날 무렵 B 씨는 A 씨에게 이별을 통보하며 “오히려 이러는 네가 이해가 안 간다. 나 좀 내버려둬라. 그 여자 만나게 해주면 안 되냐”라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A 씨는 “이렇게 쫓겨가듯 정리를 당하는 동시에 그 여자 인스타를 보니 이 타이밍에 서울로 이사 온 거 같던데 떳떳하지 못한 건 아는지 둘이 뒤에서 몰래 만나고 있다”며 “저는 앞으로 어떤 사람을 믿어야 하며 만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둘의 만남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래된 연인이 있는 걸 알면서도 처음 만난 남자를 그것도 여친 있는 걸 알면서도 유혹하고 꼬시는 그런 여자 때문에 오래된 연인을 배신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28만을 넘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부산 출신 돌싱 인플루언서에 대한 신상 정보 찾기,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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