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나온 경고문을 보고 ‘심히 불쾌해진’ 아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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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사진=xiaohongshu/@2271418105 (이하)

[노트펫] 한 아기 고양이가 길에 붙어 있는 자신의 전단지를 쳐다보다 불쾌한 듯 고개를 돌려버리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중국의 SNS 샤오훙수에 올라온 한 아기 길고양이의 사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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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작년 11월 8일 샤오훙수의 한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중국 충칭시 사핑바구의 식당 앞에서 찍은 것이다.

사진 속 고양이는 잠자코 앉아 벽에 붙어 있는 전단지를 보고 있는데. 이 전단지 속 고양이, 어딘가 낯이 익다 싶더니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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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에는 한 여성의 얼굴을 향해 ‘냥냥펀치’를 날리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인다. 전단지 안에는 “중요 : 10대이므로 기분이 나빠질 수 있으니 쓰다듬지 마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정황상 이 여성이 귀여운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쓰다듬어 보려다 봉변(?)을 당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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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자기에 대해 빨간 글씨로 험악한 경고를 해놓은 것이 불쾌하기라도 했는지 얼굴을 찌푸리며 뒤돌아가는 모습이다.

물론 고양이가 전단지의 의미를 이해하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치 보란 듯이 바닥 가까이 고양이 키 높이만 한 위치에 전단지를 붙여 놓은 사람의 장난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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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높이는 고양이만 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정말 위험한 용의자군요!” “고양이 : 어디서 많이 본 여자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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