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가 있는 집, 화이트 제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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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분한 성격을 가진 가정주부입니다.
요즘은 보통의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고, 자투리 시간에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고 요즘은 넷플릭스를 많이 보고 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집은 27년 된 27평형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안방침실, 아이방1, 다용도방1, 화장실1, 거실, 주방, 발코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집을 선택할 때 고려했던 몇 가지 사항이 있었는데요. 수리 되지 않은 집일 것. (제일 컸어요.. 그래야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공사를 할 수 있어서요.)  아이가 다닐 학교와 인접할 것.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예산 안에 들어 올 것.

그러던 와중에 이 집을 발견했고, 리모델링을 시작했답니다. 밝고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했어요.

✅ 깨끗한 화이트 거실

저희 집은 넓지 않은 집이라, 넓어 보이는 화이트 컬러가 베이스입니다. TV와 TV장 모두 같은 화이트 제품이에요. 클래식 TV의 레트로한 감성이 더해져서 다소 화이트가 주는 밋밋한 느낌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아이와 제가 평소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TV장 옆에 최근에 북 스탠드를 배치했어요. 그리고 유럽 감성의 모던한 벽시계를 걸어 놓았습니다. 화이트 쉬폰의 거실 커튼으로 화사한 느낌도 더했습니다.

종종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잔할 때도 있는데요. 거실 한 쪽에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조명이 함께 있는 홈 카페가 있어요.

✅ 작지만 알차게, 주방

주방도 아담한 편이에요. ㅠㅠ 거기에 허물 수 없는 기둥이 있어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을 만들어야 했어요.

그래서 상부 장도 넣게 되었답니다. 대신 상부 장을 짧게 하여 시선은 위쪽으로 분산시켜 방타일(세로타일)이 보이는 부분을 많게 하여 넓어 보이게 제작했어요. 침니(환풍)는 매립으로 넣고 상부 장을 덮어 보이지 않게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밥솥 놓을 공간도 부족하여, 식탁 대신 아일랜드 식탁을 맞추었습니다. 아일랜드 식탁에서 앉았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상판을 좀 더 크게 뺐고 모서리 부분은 부딪히지 않게 라운딩 처리했습니다.

✅ 매일 잠드는 침실

침실은 최대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꾸며봤어요. 침대는 신혼 때 구매한 매트리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프레임은 이사하면서 망가져 따로 두지 않고, 바닥에 습기 방지를 위해 원목 바닥 프레임만 깔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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