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9세 청년들에게 1인당 15만 원씩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19세 청년 16만 명으로 정해졌다.
19세 청년 16만 명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등 순수예술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패스’가 1인당 최대 15만 원씩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요지로 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28일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은 예술인 지원,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 문화예술 정책구조 혁신으로 각 부문에서 모두 10개 세부 과제가 추진된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부분은 19세 청년 지원 사업이다.
문체부는 문화향유 환경 혁신을 위해 성년기 진입 청년(19세)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내년 처음 시행한다고 밝혔다.
19세 청년 1인당 최대 15만 원(국비 10만 원+지방비 최대 5만 원 매칭)의 금액이 지원되는 이 사업엔 내년 문체부 예산 170억 원이 책정됐다.
해당 정책은 18세 단일 연령에 각각 500유로(72만 원 상당)와 300유로(43만 원 상당)의 청년 문화패스를 지원하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해외 사례도 참고해 만들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잠재 관객인 청년의 직접적 문화 소비를 신장해 순수 예술시장을 확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정책을 문화예술계와 폭넓은 협의를 통해 수립했다. 예술인들과 국민들이 문화예술계가 획기적으로 바뀌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제대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