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알바생 채용 트렌드…”경력보다 성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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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알바 구직 시에는 아르바이트 경력보다 성실성, 책임감 등 알바 직무에 적합한 성격 및 성향을 강조하는 것이 구직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알바천국이 자사 기업회원 111명을 대상으로 ‘2024년 알바생 고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명 중 4명(82.0%)이 다가오는 새해 알바생 채용 의사를 밝혔으나 고용 규모 확장보다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장님 중 현재 고용 중인 알바생이 있는 경우는 나홀로 운영하는 사장님(56.3%)보다 높은 86.3%의 응답률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새해 알바생 고용의 목적으로는 과반 이상이 ‘기존 알바생 퇴사 시 인력 보충(57.1%, 복수응답)’을 가리켰다. 다음으로 ‘기존 알바생 근무 시간 축소 등 알바 인력 운영 변동(22.0%)’이 이어지는 등 운영 인력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채용 목적이 다수를 차지했다.

▲새로운 지점 오픈, 업무 역역 확대 등 사업 확장으로(19.8%) ▲매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돼서(15.4%) ▲내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서(7.7%) 등 전체 알바생 운영 규모를 늘릴 것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답변은 후순위에 머물렀다. 

새해 알바생 채용을 앞두고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동종업계 근무 여부, 이전 알바 근무 기간 등 ‘경력(49.5%)’을 제치고 ‘지원자 성격 및 성향’이 62.6%(복수응답)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역, 직종, 기간, 급여 등 ‘희망 근무 조건’과 ‘거주지’가 26.4%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내년에 알바생을 채용하겠다고 답한 사장님의 56.0%는 채용 시 특별히 선호하는 인재상이 있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는 ‘성실함(54.9%, 복수응답)’과 ‘책임감(45.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더불어 장기 근무 가능 알바생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알바생 고용 시 근무 기간이 무관하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고, 10명 중 7명이 6개월 이상 근무 예정인 알바생을 고용할 것이라 답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고용 예정인 알바생의 연령대는 ‘20대(74.7%)’와 ‘30대(52.7%)’가 압도적이었고 40대 이상의 중장년 알바생에 대한 응답 비율도 22.0%를 차지했다.

한편 현재 알바생을 고용 중에 있는 사장님 95명 중 62.1%는 알바생에게 제공하는 복리후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용 인원이 적을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 현재 제공 중인 복리후생 제도로는 ‘식사(식비) 지원’이 49.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휴게시간(47.5%) ▲4대보험(42.4%) ▲성과급, 경조금, 초과근로수당 등 수당제도(25.4%) ▲휴일제도(10.2%) ▲교통비 지원(5.1%) 등이 뒤이었다. 

내년 복리후생 제도 역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과반 이상(72.9%)을 차지했고, 25.4%는 새해에 지원 가능한 복리후생 제도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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