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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태교하면서 부른 자장가를 매일 옆에서 들어온 강아지가 잠드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진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견 ‘찰리’가 등장하는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서진 씨는 현재 임신 중이라 저녁마다 뱃속 아기한테 자장가를 불러주고 있다. 그런데 태아만 매일 자장가를 듣는 건 아니었다.
항상 서진 씨와 함께 자는 찰리도 늘 같이 듣다 보니 자장가에 익숙해진 모양이다. 브람스의 편안한 ‘자장가’ 선율에 찰리의 눈도 절로 스르륵 감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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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 씨는 “이때 찰리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다”며 “이제 그만 자자고 자장가를 불러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노래만 부른다고 바로 자는 건 아니고 동시에 다리나 몸을 마사지해 주면 더 빨리 잠든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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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목소리에 사랑이 얼마나 가득하면 뱃속 아가에 멍멍이까지 재우지” “덕분에 저도 잡니다..” “최면 잘 걸리는 타입ㅎㅎ” “우리 애도 좀 재워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찰리랑 거의 24시간을 붙어 있다 보니 모든 일상이 찰리와 함께한 추억으로 가득하다는 서진 씨. 특히 올해 4월 찰리까지 함께 다녀온 신혼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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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 씨는 “늘 바라는 거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우리 곁에 오래오래 있어줘 찰리야”라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