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북유럽스타일이 돋보이는 워킹맘의 화이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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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촌에 사는 9살 딸아이와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주부이자, 친언니와 함께 과천에서 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우선 집의 전반적인 컨셉을 말씀드리자면 화이트 + 북유럽 스타일이에요. 원래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했었는데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 북유럽인테리어에 눈을 뜨게 됐죠.

항상 화이트는 진리라고 생각해 화이트한 분위기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기존에 구매했던 식탁도 책장도 제가 직접 페인트칠 하면서 집안을 하나씩 하얗게 바꾸는 중이에요. 몇년 전 이사오면서 인테리어 할때 진작 인스타를 알고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ㅠㅠ 있던 인테리어에서 다시 바꾸려니 정말 힘들더라구요..헥

가려진 기둥 사이로 연결된 공간

현관에 중문을 설치하면 확장감이 떨어질 것 같아 나무기둥을 세우고 화이트로 페인트칠했어요. 완벽하게 막힌 벽이 아니라 답답해보이지도 않고, 거실과 현관이 자연스럽게 구분되어서 만족스러워요.

그럼 이제 거실로 가보실까요?

거실

거실 한쪽 벽면에 살짝 간격을 두고 가벽을 설치해 지저분한 선들을 모두 벽 뒤로 숨겼어요.

인터넷에서 이렇게 시공하신 분 글을 보고 같은 방식으로 연출해봤는데, 깔끔하고 보기 좋아요.

TV 오른편에는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로 데코해봤어요. &모양의 마퀴라이트 조명과 빈티지 페이퍼백으로 북유럽스타일을 연출했죠.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저와 반대로 남편은 여백의 미를 중요시하고 미니멀리즘을 좋아해요. 그래서 제가 이 공간을 꾸미려고하니 처음엔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지금도 아마 여백이 더 낫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ㅎㅎ;;

맑은 날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정말 좋아요.

그래서 창가 앞에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봤죠. 테이블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향초를 두었구요. 책읽거나 커피 마실 때 잠시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요 의자는 쓰다보니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잠깐 티나 커피를 마시는 시간정도는 괜찮지만 오래 앉아있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ㅠ

그래서 저는 바로 옆 스윙체어를 애용해요. 제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자리랍니다.
(주로 인스타를 요자리에서^^)

한쪽 벽면을 모두 책장으로 채웠어요. 원래 베이지색상 책장들이였는데 제가 화이트로 셀프페인팅한 작품들이랍니다.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ㅜ

소파는 원래 베이지색 가죽소파인데요.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레이색상 커버를 씌웠어요. 오래되지도 않은 비싼 소파 버리지도 못하고 난감했는데 신의 한수였죠^^

그럼 이제 거실 옆 주방으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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