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한 때 한산했던 명동이 최근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합니다.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포근한 연말 분위기를 즐기러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명동에 놀러갈 계획이라면 주목해볼까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명동 핫플레이스’ 3곳을 꼽아봤습니다.
데이트 코스에 쇼핑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첫번째 핫플은 명동역 이번 출구에 위치한 노스페이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인데요. 이곳 2층에서는 ‘겨울 패션 최강자’로 꼽히는 ‘눕시 재킷’이 종류별로 가득한 팝업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글로 시 소재와 크롭 디자인으로 인기 끌고 있는 ‘숏 눕시’부터 시작해, 올해 새롭게 공개된 ‘1996 워터 쉴드 눕시 다운 재킷’도 있어서 쇼핑하기 딱인 공간인데요. 1996 워터 쉴드 눕시는 퀼팅 봉제선을 열과 압력으로 접합하고, 방수·방풍 기능이 뛰어난 드라이벤트 소재를 사용해서, 눈과 비가 많다는 올겨울에 꼭 장만해야할 아이템이겠네요.
크롭 디자인 말고도 몸 전체를 감싸주는 ‘롱따운’도 눈에 띄는데요. 은은한 광택으로 프리미엄한 느낌을 줘서 연말 모임용으로도 딱인, ‘마라나 따운 코트’의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방한 부츠 ‘부띠’와 ‘뮬’도 다양하게 신어볼 수 있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직도 못 골랐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겠죠?
두번째로 소개할 명동 핫플레이스는 바로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입니다. 지난 11월에 새롭게 오픈한 이곳은 국내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K 뷰티 나우 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의 각종 유망한 뷰티 브랜드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매달 올리브영이 직접 제품들을 픽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매장 내부에 설치된 화려한 LED 전광판들인데요. 각 코너마다 띄운 감각적인 영상들 덕분에 쇼핑할 맛도 더 난다고 하네요. 또 외국인 특화 매장답게 전광판마다 한국어 뿐 아니라 일어, 중국어 등 여러 외국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마치 해외 쇼핑몰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죠.
마지막 코스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에 위치한, ‘더 기프트샵’입니다. 연말을 맞아 화려하게 명동을 장식하고 있는 ‘미디어파사드’에 맞춰 새롭게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파사드에 나왔던 오르골과 트리 오너먼트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꼭 가봐야겠네요.
또 보기만 해도 설레는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제품과 함께, 영국 왕실 인증을 받은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소중한 사람과 함께 명동에 갈 예정이라면 잊지말고 메모해두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