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에서 회 얻어먹다가 죽을뻔한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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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를 덥석 받아먹었다가 골로 갈뻔한 유튜버가 식은땀을 흘렸다.

과거 비보이 유튜버 ‘브루스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거 살인미수’라는 영상이 최근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브루스리TV’
유튜브 채널 ‘브루스리TV’
유튜브 채널 ‘브루스리TV’

유튜브 채널 ‘브루스리TV’
유튜브 채널 ‘브루스리TV’

울릉도 관광에 나선 유튜버는 선착장에서 술 취한 낚시꾼을 만났다가 십년감수했다.

그는 낚시꾼이 손으로 집어주는 회 한 조각을 별 생각 없이 입에 넣었다. 전갱이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복어였다. 그것도 대충 뜬 날복어였다. 기겁한 유튜버는 “내가 죽는 거 아니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혹시 현지 주민들은 복어를 생식하길래 낚시꾼은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유튜브 채널 ‘브루스리TV’
유튜브 채널 ‘브루스리TV’

낚시꾼이 복어 한 점을 다른 주민에게 건네자마자 주민은 질겁해서 “우리는 그거 안 먹는다. 절대로 안 먹는다”며 손사래를 쳤다.

주민은 “죽으면 큰일 나니까”라고 말해 유튜버를 한숨짓게 했다.

그러자 낚시꾼은 “이거 핏기 하나도 없다. 이거 핏기만 빼면 최고로 맛있는 생선이다”고 계속 권유했다.

유튜버는 “복어 독에 중독되면 서서히 마비된다는데 왠지 몸이 뜨거운 거 같다. 갑자기 목도 뜨겁다”고 엄살 아닌 엄살을 떤 뒤 “복어인 줄 알았으면 안 먹었을 거다”고 뒤늦게 후회했다.

복어 자료 사진. / Natali art collections-shutterstock.com

복어의 간, 난소(알), 눈, 뇌, 근육, 창자, 피, 껍질에는 치명적인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이 포함돼 있다. 독성은 청산가리의 5배에 달하고, 복어 한 마리가 가지고 있는 독으로 성인 33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극히 일부의 식용 가능한 부위를 제외한 모든 내장 기관들을 제거하고 뼈와 살을 조리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실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살에도 극소량의 독이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수십 시간 담가 놓아야만 독이 씻어진다.

한편 유튜버 브루스리는 유명 비보잉 크루 ‘갬블러 크루’의 창단 맴버이자 세계적인 레전드 파워무브 비보이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 현지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여행의 한순간을 진정성 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구독자 수가 37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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