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위에 묶여 잔뜩 겁에 질려있던 개, 새 가족 만나 ‘견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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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acebook/PrayersFor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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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울타리 위에 묶인 채 잔뜩 겁에 질려있던 개가 새 가족을 만나 견생역전에 성공했다고 지난 16일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전했다.

지난 1월의 어느 추운 아침,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니콜(Nichole)’이라는 여성은 친구로부터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을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Facebook/PrayersFor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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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받은 문자 메시지에는 “이 개는 말 그대로 너의 울타리 위에 있다”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이 담겨있었다. 사진 속 개는 울타리 위에 묶여 있었는데, 한눈에 봐도 마르고 겁먹어 보였다.

니콜과 그녀의 약혼자는 즉시 집 밖으로 나가 겁먹은 개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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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개의 체온은 40도였고, 털은 빠져있었으며 온몸에는 벌레와 상처가 가득했다. 나이는 아주 어렸고, 사람에게 사육된 것처럼 보였다.

안쓰러운 개의 모습은 니콜과 그의 약혼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들은 녀석에게 ‘프린세스(Princess)’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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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프린세스는 지역 동물 관리소로 옮겨져 절차상 필요한 조사를 받게 됐다. 니콜과 그의 약혼자는 프린세스의 입양을 신청했고, 얼마 후 녀석은 그들의 품에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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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잔뜩 겁먹었던 모습과 달리 프린세스는 새집에 오자마자 빠르게 적응하기 시작했다. 니콜과 그의 약혼자는 프린세스의 신뢰를 얻고 세상이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가능한 모든 사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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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보살핌 덕분에 프린세스는 미소를 되찾았고, 빠진 털도 다시 자라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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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떤 이유로 프린세스를 울타리 위에 묶어놨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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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행인 것은 이제 녀석은 불행했던 과거의 흔적은 다 잊고, 사랑하는 가족과 강아지 형제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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