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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대성전 3년만에 수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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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종로구가 35개월간 약 77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보물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의 해체수리 공사가 마무리됨

대성전 동북쪽 지붕 모서리인 추녀가 처지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2023년 9월 시작된 공사로, 지난 월요일 8월 24일 준공식과 함께 대성전에 모셨던 위패를 본래 자리로 돌려놓는 환안행사도 진행되었음

성균관은 공부하는 강학 공간과 성인을 기리는 제향 공간으로 나뉨

여기서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39인의 유교 성현과 우리나라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는 제향 공간임

우리나라 유학자 가운데서는 ‘동국 18현’이 대성전에 모셔져 있음 누구를 문묘에 모실 것인가는 조선시대 상당히 중요한 논쟁거리였음

실제로 환국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문묘에서 쫓겨나거나 모셔지는 일도 있었는데, 서인을 대표하는 이이와 성혼 등이 대표적인 사례임 참고로 송시열도 있음 ㅋㅋㅋㅋ

24년 명륜당->대성전 방향(대성전 공사로 가림막을 한 모습)

개인적으로 대성전 수리 완공을 정말 기다렸던 이유는 성균관이 서울 최고의 은행나무 명소 중 하나이기 때문임

성균관의 은행나무들은 600년이 넘은 고목이라 가을이 되면 정말 아름답게 물드는데, 2024~2025년에는 대성전 수리공사로 가림막이 설치되면서 대성전 쪽에서 은행나무를 바라보는 사진 스팟도 함께 가려져 있었음

올가을에는 오랜만에 이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을 듯함.

1. 23년 대성전->명륜당 방향 / 2. 23년 명륜당 -> 대성전

가림막이 없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은행나무 모습을 볼 수 있음

주의사항은 

1. 수나무라 은행 열매가 열리지 않아 냄새 걱정은 안 해도 됨

2. 은행나무 절정 시기와 성균관대 수시 일정이 겹칠 수 있으니, 사람에 치이지 않으려면 일정 잘 보고 가는 걸 추천함

3. 은행이 물들지 않아도 푸릇한 은행나무도 아름다우니 이번 주말 가보는 것도 좋아

생각해보니 성대 들어가는 진입로 은행나무 냄새가 지림 ㅋㅋㅋ

댓펌)

크길래 찾아보니 은행나무 천연기념물이네
중종 14년(1519년)에 대사성을 지낸 윤탁(尹卓)이 심었거나, 임진왜란 당시 불에 탄 성균관을 1606년에 중건할 때 심어진 것이라는 설이 대표적
400~500살 정도구나ㄷㄷ

공자가 제자들을 행단에서 가르쳤다고 하기 때문에
그 의미에서 선비들이 은행을 심은 것. 행이 은행을 의미함.
그래서 성균관대학교 마크도 은행나뭇잎 모양.

무려 저 성균관 건물을 2000년대까지 유학학부 학생들이 실제로 기숙사로 사용함..
성균관이랑 지금의 성대가 뭔 상관이냐는 사람들은 대부분 모르겠지만

저기 한 번도 안 가봤는 데, 자유 관람인가 봄?

네 그냥 문 열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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