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장 없이 실제 장소만 찍은 오디세이의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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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실제 촬영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가 세트 촬영 없이 실제 장소에서만 찍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촬영지 자체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음.
1. 아이트 벤 하두
모로코 사하라와 마라케시를 잇던 옛 대상로에 자리한 흙벽 요새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이 마을에 임시 구조물 60여 개를 세워서, 불길에 무너지는 트로이를 되살렸음.
〈글래디에이터〉도 여기서 찍었던 할리우드 단골 로케이션임.
2. 에사우이라
모로코 대서양 바람이 사시사철 불어오는 항구 도시임.
모래에 파묻힌 트로이 목마 장면을 이곳 해변에서 촬영했음.
포르투갈 양식의 성벽과 메디나가 남아 있어서 도시 자체가 영화 세트 같은 분위기임.
3. 보이도킬리아 해변
그리스 말발굽 모양으로 휘어진 펠로폰네소스의 백사장임.
위에서 내려다보면 완벽한 곡선을 그림.
영화에서는 오디세우스 일행이 키클롭스와 마주치는 섬으로 등장함.
4. 리파리
이탈리아 시칠리아 북쪽 에올리에 제도에서 가장 큰 화산섬임.
바다에 우뚝 솟은 두 개의 바위 기둥이 호메로스의 ‘떠도는 바위’로 쓰였음.
화산 지형 특유의 거친 해안선이 신화적 스케일을 만들어줌.
5. 핀들레이터 성
스코틀랜드 모레이 퍼스로 뻗은 좁은 곶 끝에 얹힌 중세 성터임.
놀란 팀은 유적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성 바로 곁에 키르케의 집을 따로 지어서 촬영했음.
절벽 위 폐허와 바다가 만나는 풍경이 마녀의 섬 분위기를 그대로 살림.
6. 효를레이프스회프디
아이슬란드 화산 평원 한가운데 홀로 솟은 남부 해안의 곶임.
백야가 이어지는 6월에 저승 하데스 장면을 이곳에서 찍었음.
보라색 루핀 꽃밭과 까만 절벽이 만나는 풍경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보여줌.
7. 메토니 성
그리스 바다로 뻗은 곶 끝에 팔각탑이 선 베네치아 요새임.
텔레마코스 역의 톰 홀랜드가 배를 타고 이 성에 다가서는 장면을 여기서 찍었음.
돌다리 너머로 보이는 탑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인상적인 곳임.
8. 파비나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서쪽 에가디 제도에서 가장 큰 섬임.
산꼭대기의 성이 오디세우스의 고향 이타카로 그려졌음.
cg에 이어 이젠 세트장도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