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광복 80주년, 마리아나 속 한국인의 발자취 찾아 떠나보자. 마리아나관광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마리아나 제도에 남겨진 한국인의 역사적 발자취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를 전개, 순한 휴양지를 넘어 기억과 성찰의 공간으로서 마리아나의 가치를 소개했다.세계적인 휴양지 마리아나 제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주요 군사 거점이자 격전지로 활용된, 아픈 역사를 품은 곳이다. 이 시기 수천 명의 한국인이 강제로 징용되어 군사시설 건설과 탄약 운반 등 전쟁 수행을 위한 노동에 동원됐다. 특히
은중과 상연은 친구였지만, 선망과 원망을 오가며 두 번의 절교 끝에 마지막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이해받게 되는 친구의 이야기로 눈물 나는 넷플릭스 드라마였다. 두 사람의 사이에 남자가 끼어들어 갈등이 증폭된 점은 아쉽기도 했으나, 그만큼 첫사랑이 친구의 연인이 되었다는 사실이 상연(박지현)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었다.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친구 사이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이 있다. 동경하고 좋아했지만, 동시에 질투하고 미워하기도 했던 마음. 우정은 때로 사랑으로 인해 갈등을 낳았고, 자기 파괴적인 화살이 친구를 향하기도 했다. 겉으로는 다 가진 것처럼 보였던 상연은 오히려 마음이 가난했다.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에 사.......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쿠칭은 생각보다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도시다. 향신료를 과하게 쓰기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깔끔하고 단백한 요리가 많다. 두부는 겉은 바싹, 속은 부드럽고, 생선튀김에 더해진 탕수육 소스, 기름지지 않은 채소 요리까지. 맛집 탐방은 쿠칭 여행의 또다른 재미다.사라왁주의 명물, 겹겹이 쌓은 ‘케크 라피스’쿠칭에서 꼭 맛봐야 할 ‘국민 디저트’가 있다. 바로 ‘케크 라피스(Kek Lapis)’다. 쌀가루와 코코넛 밀크를 주재료로 해 겹겹이 10~50여 가까이 층층이 쌓아 만드는 케이크다.반죽을 한 겹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