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올 초부터 한 달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ETF(상장지수펀드)는 반도체와 AI(인공지능)인프라 관련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AI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인프라 종목들이 수혜주로 꼽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반도체주의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1월 2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수익률 1위 ETF종목은 KODEX 반도체레버리지다. 이 기간 해당 종목의 수익률은 39.68%다. 이어 TIGER반도체TOP 10 레버리지가 38.29%, KODEX AI전력 핵심설비가 30.41%, HANARO 전력설비투자가 30.1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수익률 상위인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TIGER반도체 TOP10 레버리지의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다. 대표적인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