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울릉도에만 자라나는 특별한 식물이 있다. 이름은 물엉겅퀴로 '섬엉겅퀴'나 '울릉엉겅퀴'라고도 불린다. 물엉겅퀴는 울릉도의 경사진 산지와 독특한 화산 토양에서 자란다. 울릉도의 고온다습한 기후조건이 물엉겅퀴가 서식하기 딱 좋은 조건이다. 육지에서는 볼 수 없고 울릉도 전역의 양지바른 산지와 성인봉 주변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물엉겅퀴는 키가 1~2m까지 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다. 줄기에는 자줏빛이 감도는 능선이 있고 잎은 피침형 타원으로 크며 가장자리에 작은 가시가 있다. 육지에서 자라는 엉겅퀴와 달리 가시가 거의 없고 식감
서해와 남해 갯벌에서도 좀처럼 보기 어려운 대추귀고둥이 전남 무안 갯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대추귀고둥이 6월 무렵 무안 해안에서 다시 발견되자, 갯벌 생태계 회복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8일 kbc광주방송 보도에 따르면 대추귀고둥은 무안의 진흙과 모래가 섞인 갯벌에서 5년 만에 다수 발견됐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 그중에서도 갯잔디 군락 사이에서 수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서식 중인 모습이 확인됐다. 조사팀은 대추귀고둥이 갯잔디 틈 사이마다 예닐곱 마리씩 군집한 모습을 포착했다. 입구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