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 코식이 (수컷, 34세) 2006년 코식이의 아버지격인 김종갑 사육사가 코식이가 "좋아"를 말하는 것을 발견하며 널리 알려졌다 원래는 10살 아래 암컷 코끼리 하티(현재 24살, 뒤에 보이는 코끼리,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달력 사진 찍은 걸로 유명)를 짝으로 맺어줬으나 코식이가 심하게 들이대는 바람에 분리됐고 어처구니없게도 하티도 자기보다 10살 어린 수컷 코끼리 우다라(현재 14살)에게 들이대서 격리당했다가 현재 하티랑 우다라는 같이 살고 코식이만 혼자 살고 있다 그외에는 대나무를 좋아해서 입맛 까다로운 판다 일가가 먹고 남긴 대나무를 짬 처리하고 있기도 하다 코식이는 코를 입에 넣고 바람을 넣는 방식으로 발성하며 좋아, 안 돼, 누워, 아직, 발, 앉아, 예 등 7개 단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코끼리가 사람의 언어를 따라하려고 시도한 것은 물론이고 발성기관이 아니라 코를 이용하여 소리를 내려고 한 것도 처음 발견된 일이라 크게 화제가 됐다 코식이를 연구하여 논문에 등재한 오스트리아의 앙겔라 호아그바트 박사와 독일의 다니엘 미첸 박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식이는 어릴 때부터 부모 곁을 떠나 사람의 손에서 길러진 영향으로 사회적 유대 욕구 충족을 위해 사람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그 시행착오 끝에 사람 말을 따라할 수 있게 됐다고 현재는 코식이의 혈액을 채취하여 코식이의 유전자 지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코식이는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 '고대 신전' 구역에 거주 중이며 러바오/아이바오/쌍바오 + 건곤/태호/호랑이4남매와 함께 에버랜드를 상징하는 슈퍼스타로 군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