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Oklahoma)에 20억 달러(약 2조5500억 원) 규모의 새로운 테마파크 개발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오클라호마의 디즈니랜드’를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를 두고 지역민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크게 나뉘는 모양새다. 지역 관광에 이익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쪽과 진지하게 생각할 여지가 없는 공수표에 불과하다는 쪽으로 양분하고 있다.
스위스 로이커바트(Leukerbad)는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온천마을이다. 호텔마다 온천 스파시설을 마련해 봄여름가을겨울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을 받는다. 로이커바트의 매력은 온천에서 그치지 않는다. 황금색으로 물든 가들 포도밭을 보고 수백 년 역사 품은 고갯길도 두 발로 걸어서 넘었다. 로이커바트에서 온천만 하고 오기에는 너무나 아쉽다. 눈앞에 있으니 산도 한번 올라보고 아직은 미지의 세계인 스위스 와인에도 빠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