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기레인지 화재가 반복되는 가운데 LG전자가 화재 경고 스티커를 제공하는 수준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그치면서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0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권고에 따라 지난 6일(현지시간) LDE4411ST 등 22개 모델 50만대를 자발적 리콜(결함 보상)했다. 해당 제품들은 전면에 장착형 손잡이가 있는 전기오븐으로, 사람이나 반려동물 접촉 시 오븐이 켜지면서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PSC는 전면에 장착된 손잡이가 의도치 않게 작동하는 사례가 8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