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많은 흡연가들이 금연을 결심하곤 한다.
물론 ‘금연하는 사람은 독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결심만큼 실행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여기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술과 담배를 한 번에 끊은 이가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바로 배우 이영애 남편 정호영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이영애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배우 김승수 소개팅 VCR 장면을 지켜보던 중 MC 서장훈은 “오늘 소개팅 과정을 보셨는데 이거는 좀 안 했으면 했던 것 뭐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승수 모친은 “술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이라며 아들의 음주를 걱정했다.
이어 MC 신동엽은 이영애에게 “남편과 연애할 때 나를 위해 이렇게 까지 해줬다 싶은 게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영애는 놀라운 답변을 내놓았다.
이영애는 “지금 생각해 보니 담배를 끊었다”라며 “사업하시니까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그랬는데 딱 한 번에 끊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애는 김승수 모친에게 “그러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좋은 사람 만나면 딱 끊으실 것 같다”라고 걱정을 덜어줬다.
또 이영애는 자신의 주량에 대해 “20대 때는 드라마 찍을 때 마시기도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는 잘 마시지 않는다”라며 “한 달에 한번도 잘 안 마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2011년 이란성 쌍둥이 남매 아들 승권 군, 딸 승빈 양을 얻었다.
원조 한류 여신 이영애 나이는 1971년 생으로 올해 만 52세이며, 남편 정호영 나이는 1951년생으로 올해 만 72세다.
한편 이영애는 tvN 새 토일 드라마 ‘마에스트로’에 ‘차세음’ 역으로 출연을 알리기도 했다.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되는 ‘마에스트로’는 ‘무인도의 디바’ 후속으로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가 원작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