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충격적인 ‘여덟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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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남현희가 2014년 9월 21일 경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플러레 여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경기에서 패한 후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스포츠조선이 지난 27일 남현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남현희는 “전청조는 나를 너무나도 좋아해 주고 정말 잘해줬다. 아카데미 사업도 주도적으로 나서줘서 좋았다. 전청조는 학부모들도 반하게 하는 매력 같은 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것 아닌 것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 지금 재정 상태는 앞으로 살아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선수 생활할 때 번 돈으로 재정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마지막으로 전청조에게 “벌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 침입 혐의로 전청조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전청조는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전청조는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현희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건 뒤 연결이 되지 않자, 남현희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남현희는 어머니 집에 있었다.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오전 6시 20분쯤 전청조를 석방한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전청조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현희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메시지를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한편 같은 날 JTBC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에서 20대 코치가 여중생 1명을 수개월 동안 성폭행하고, 여고생 1명을 강제 추행한 의혹이 불거졌으나, 지난 7월 해당 코치가 숨지면서 수사가 종결됐다고 전했다.

남현희가 2018년 8월 23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준결승전에서 머리를 정돈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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