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과 함께 수사 대상에 오른 정다은, 알고 보니 ‘남성 호르몬’ 주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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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정다은 / 한서희 인스타그램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와 함께 수사 대상에 오른 ‘얼짱시대’ 출신 작곡가 정다은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4일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A씨를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에서는 A씨가 ‘얼짱시대’ 출신 작곡가 정다은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뿐만 아니라 재벌 3세 황하나,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 작곡가 정다은과 관련된 단서를 확보했다.

다만 정다은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한서희, 정다은 / 한서희 인스타그램

이 같은 상황에서 정다은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다은은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남자보다 잘생긴 여자로 소개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정다은은 이태균으로 개명하고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일렉트로닉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짧은 머리를 고수하며 남성 호르몬 주사도 지속적으로 맞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19년 10월에는 이태균과 한서희가 동성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스킨십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다 한서희가 같은 해 12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태균으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결별설이 나왔다.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의 소식을 알 수 없었는데 이번에 경찰의 수사 대상에 함께 이름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태균은 지난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형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와 상고를 했지만 지난 2018년 6월 대법원이 이를 기각해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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