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구급차 이동’ 사실이 발각된 지오디(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공개 사과했다.
지난 2018년 3월 김태우를 행사장까지 태워주고 돈을 받은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가 무면허 운전 혐의까지 더해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당시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A씨는 김태우를 이송해 준 대가로 3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지난 15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태우와 당시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 임원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사 보도 직후 파장이 커지자 김태우는 16일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역시 “김태우 씨는 조사 과정에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며,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일로 걱정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우는 1999년 그룹 god 메인보컬로 데뷔해 2009년 ‘사랑비’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김태우입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김태우 씨는 조사 과정에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며,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도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더욱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