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스타들의 깜짝 결혼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10월, 깜짝 결혼 발표에 이어 눈부신 웨딩사진을 공개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범죄도시3’ 초롱이 역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은 9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에이민은 “믿기지 않는 결혼 한 달 전”이라는 소감과 함께 고규필과 찍은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두 사람이 다정하게 스킨십을 나누며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드라마 ‘빈센조’, ‘경찰수업’, ‘모범택시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이달은 ‘경찰수업’ 스태프로 참여했던 비연예인 여성과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둘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0월 배우 엄모세와 결혼식을 올리는 가수 베이지는 야외에서 찍은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예비 신랑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새벽 예배에서 만나 긴 하루를 서로 가득 채우며 깊은 대화를 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밝고 예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출신 배우 이수지와 배우 고형우는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1998년생으로 올해 26세인 이수지는 “어릴 적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저에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며 5세 연상 예비 신랑 고형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형우 역시 “이렇게 완벽한 친구가 제 곁에서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아직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나를 진심으로 믿고 따라 준, 내겐 정말 과분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임정희 역시 ’10월의 신부’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3일 6세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김주원의 탱고 발레 공연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약 1년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모델 전선혜는 지난 7월 KBS ‘성균관 스캔들’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순용과 결혼했다. 전선혜는 결혼식 하루 만에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그는 “겹경사 오예!!! 웨딩촬영 열흘 전 갑자기 찾아온 소중한 용용이. 3월생 내 아가. 엄마랑 아빠가 엄청 많이 사랑해”라며 겹경사를 알렸다.
걸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 소진은 10월 깜짝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라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배우 이동하 역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