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전 남자친구 던의 상의 탈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다 .바로 던의 신곡 홍보를 위해서다.
지난달 29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 던의 신곡 ‘Heart’ 뮤직비디오 링크를 공유하며 던의 컴백을 응원했다.
앞서 현아는 던의 첫 번째 타이틀곡 ‘star’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에도 자신의 SNS에 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노래 좋다”는 메시지를 게재한 바 있다.
결별 후에도 공개적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에 재결합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아와 던은 2016년 연애를 시작, 2018년 3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공개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한 이들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으로 이적해 함께 앨범을 내며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가 하면 SNS에 프러포즈 반지를 공개하는 등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로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6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현아는 직접 SNS를 통해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라고 밝혔고 던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결별을 인정했다.
정확한 결별 사유가 밝혀지지 않아 각종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두 사람은 결별 약 2개월 만에 재결합설에 휩싸였다.
현아와 던이 같은 위치에 입술 피어싱을 한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 이에 현아 측은 “좋은 동료 사이일 뿐 재결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재결합을 부인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두 사람이 국내외 스케줄을 동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러 차례 제기된 재결합설에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던은 4월 유튜브 채널 ‘보인등판’에 출연해 “우리는 아마 이 세상에서 서로를 제일 잘 이해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서로 응원한다”라며 “현아와 헤어지건 어떤 사이건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현아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어서 서로 아예 다른 길에서 다른 사람과 있더라도 아마 저는 현아를 사랑하고 있을 것 같다”라고 현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재결합설에 대해선 “맞다, 아니다 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여론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현아와 저를 이런 관계적인 걸로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지금 만나든 안 만나든 서로 제일 사랑하고 제일 잘 이해하고 잘 알고 서로의 편인 것은 맞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