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원조교제 출산+딸 얼굴에 주먹질…너무 심하다는 김순옥 ‘7인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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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작가의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이 첫 방송부터 너무 파격적인 전개로 인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김순옥 작가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 메인 포스터 / SBS ‘7인의 탈출’

지난 1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공개됐다. 하지만 첫 회차부터 가정학대, 학교폭력, 원조교제, 출산 등이 가감 없이 나오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전학 온 방다미(정라엘)를 사칭해 한모네(이유비)가 원조교제를 하고, 교실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장면부터는 호평 없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었다. 원조교제로 인한 출산도 문제였지만, 출산 장면 연출도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가는 정도로 끝났기 때문이다.

한모네(이유비)가 원죠교제 후 교실에서 출산하는 장면 / SBS ‘7인의 탈출’

게다가 이후 이어진 금라희(황정음)의 폭행 장면도 논란에 휩싸였다. 금라희는 방다미가 저녁 약속에 늦어 투자받을 기회를 날려버리자, 분노하며 자신의 친딸인 방다미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꽂았다.

그동안 엄마가 딸을 폭행하는 드라마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정말로 얼굴에 주먹으로 얼굴을 날린 것은 처음이다. 심지어 해당 장면 후 금라희는 비를 맞은 채 길바닥에 내쳐진 방다미에게 “당장 네 할아버지한테 달려가서 사정하든 읍소하든 마음 돌려놔라. 그러기 전에는 집에 들어올 생각 마라”라며 냉정하게 뒤돌았다.

비오는 날 딸인 방다미(정라엘)를 주먹으로 폭행한 금라희(황정음) / SBS ‘7인의 탈출’

이에 시청자들은 “이거 15세인데 너무 심하다”, “전작들보다 더 심각하다”, “이래도 봐주니까 계속 자극적으로 들고 오는 거 아니냐”, “정도를 넘었다”, “이제는 개연성조차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7인의 탈출’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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