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네고왕’에서 던진 멘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네고왕’ 29화에서 민족명절 추석을 앞두고 인절미 떡 네고에 나선 홍현희 모습이 그려졌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홍현희는 인절미 떡 업체를 찾아 네고에 나섰다. 한 호텔에 입점한 떡 매장을 직접 찾은 홍현희는 직원에게 “입점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뭐가 제일 잘 나가냐”고 물었다.
직원 추천에 맞춰 제품을 시식해본 홍현희는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후 홍현희는 “여기에 취업을 하신 이유가 뭐냐. 찾아보신 거냐”고 물었다. 직원은 “제가 예전부터 떡을 좋아하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홍현희는 “떡친놈이냐”고 말해 순간 현장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홍현희는 “떡에 미친… 떡친놈. 뭘 생각하신 거냐”며 수습에 나섰다.
‘떡치다’가 문자 그대로가 아닌 성관계를 뜻하는 은어로 흔히 사용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영상 공개 직후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오늘자 네고왕 대참사 현장’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되며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진짜 대참사네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 순간 뇌정지 옴”, “떡에 미친도 크게 중화되지는 않는 것 같다”, “해명도 별 도움이 안 되네”, “직원이 ‘네?’해서 아차 싶었을 듯ㅋㅋㅋㅋㅋ”, “그냥 설명을 하지 말지ㅋㅋㅋㅋ”, “보다가 뿜었다”, “해명할수록 더 이상해진다ㅋㅋㅋㅋㅋ”, “내뱉고 당황”, “홍현희 본인도 말하고 나서 당황한게 보인다”, “태연한 척 했지만 식은땀 한바가지”, “너무 웃기다”, “난리 났다ㅋㅋㅋㅋ”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