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이 확 바뀌어 돌아온다. 기존 MC였던 개그맨 강호동과 가수 이승기와는 작별하고 새 MC 4명이 토크 열전을 이끈다.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문세윤, 개그우먼 엄지윤,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새 MC로 합류했다.
13일 YTN 보도 등에 따르면 SBS는 대표 토크쇼 브랜드 ‘강심장’ 새 버전인 ‘강심장VS’를 이번 하반기 선보인다. 이전 ‘강심장’과 후속작 ‘강심장 리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새롭게 론칭하는 ‘강심장VS’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출연진이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논쟁을 벌이는 ‘셀럽들의 VS 토크쇼’를 표방한다. 기존 방식과는 달리 출연진이 핫한 이야기로 토크 대결을 벌이고,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입담꾼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심장VS’ MC로 새롭게 나서는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는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토크쇼를 이끌 예정이다. 전현무와 문세윤은 각각 MBC와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베테랑 MC다. 엄지윤과 조현아는 유튜브 등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예능계 블루칩들이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12년 만에 MC로 재회해 화제를 모았던 ‘강심장 리그’는 지난달 12부로 막을 내리며 종영했다. ‘강심장 리그’는 명성에 비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쉽게 끝이 났다.
‘강심장 리그’ 후속으로는 파일럿 예능 ‘무장해제’가 편성돼 방영됐다. 일과를 마친 이들과 퇴근길에서 아주 사적이고도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힐링 토크쇼를 표방한 ‘무장해제’에는 전현무, 장도연이 메인 MC로 출연했다. 2부작 파일럿으로 기획된 ‘무장해제는’ 지난달 29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