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휩쓴 후 최근 ‘일본’에서도 대박 터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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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북미 휩쓴 배우 이정재… 이번엔 ‘헌트’ 감독으로 日 열도 상륙!

이정재 감독이 영화 ‘헌트’로 일본에 상륙했다.

그동안 다양한 흥행작을 통해 일본 한류를 이끌어온 스타 배우이지만 연출작을 갖고 일본 관객과 만나기는 처음이다. 30여년간 배우로 다져온 실력과 신뢰에 힘입어 감독으로의 첫 행보도 열띤 환호 속에 시작했다.

이정재는 지난 8월31일 ‘헌트’의 일본 개봉에 앞서 현지를 찾았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도쿄 티조이 프린스 시나가와 극장에서 열린 ‘헌트’ 개봉 기념 기자회견에는 일본 주요 매체 기자 100여명에 참석했다. 특히 이정재가 최근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의 열기 덕분에 현지 매체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이정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배우로 활동할 때는 캐릭터에만 집중했는데 감독으로서는 다양한 것들을 점검해야 했다”며 “배우로 연기할 때와(감독으로 연출할 때는)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헌트’가 칸 국제영화제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사실도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정재는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주제와 메시지가 전 세계 관객에게 전해져 이 작품에 대한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있었다”며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더 많은 분과 대화할 수 있었다. ‘헌트’를 만들어서 정말 좋았다고 느꼈다”고 당시의 감동을 돌이켰다.

기자회견 이후 이뤄진 일본 관객들과의 프리미어 행사에도 참석한 이정재는 ‘헌트’ 연출 이후 최근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현재 이병헌 등과 함께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중인 사실도 밝힌 이정재는 현지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헌트’는 오는 29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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