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다은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을 통해 15년 만에 프리 선언을 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에서는 정다은이 프리랜서 선배 이정민, 박은영을 만나 회포를 푸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정민, 박은영은 KBS 간판 아나운서였던 후배 정다은의 ‘프리 선언’에 각종 의혹과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은은 “15년 만에 퇴사를 결심한 계기는 남편 조우종 때문”이라며 직접적인 퇴사 이유를 최초로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기치 못한 정다은의 폭로에 조우종은 “그렇다고 진짜 할 줄은 몰랐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다은은 퇴사 후 웹 소설을 연재 중이라고 밝혔다. 정다은의 웹 소설은 제목부터 내용까지 모든 요소가 심상치 않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학창 시절부터 글짓기 대회를 휩쓸며 잠재력을 드러낸 정다은은 “오빠는 나중에 장항준이 될 거다”라며 호언장담했지만, 조우종은 “1프로도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코웃음을 쳤다.
그러나 정다은은 “공모전도 출품했다”며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상상을 초월하는 조회 수까지 공개돼 스튜디오에서는 “내 눈이 잘못된 건가?”라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또한 정다은은 사업에 대한 야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조우종은 “꿈은 그냥 꿈이다”라며 만류했지만, 정다은도 쉽게 고집을 꺾지 않아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심지어 정다은의 퇴직금 올인(?) 계획까지 드러나자 참다못한 조우종은 “대체 나한테 왜 그러냐”며 인내심이 폭발하고 말았다.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자세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