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선녀 뮤지컬 배우 부부가 탄생했다.
그룹 브로맨스 출신 배우 윤은오와 뮤지컬 배우 나하나가 그 주인공이다.
윤은오와 나하나는 28일 각자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윤은오는 “늘 제게 응원의 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제 삶 가운데 가장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며 “2년 6개월을 ‘친구’로, 2년 6개월을 ‘연인’으로 만났던 사람과 제가 이젠 서로의 ‘반려자’가 되어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반려자는 함께 있으면 저를 늘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고, 배울점이 참 많은 친구”라며 “또 누구보다 저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 둘의 앞날을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비슷한 시각, 나하나도 순백의 웨딩드레스 화보와 함께 “인생의 큰 기쁨이 될 ‘순간’을 앞두고 소식을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 남은 삶의 여정을 함께 동행할 ‘반려자’를 만나 그 친구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려 한다”는 말로 결혼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편한 친구였던 저의 ‘반려자’는 편함을 넘어 평안함을 주는 선한 사람이다. 저희의 새로운 출발에 따스한 축복을 보내주신다면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저희가 배우고 경험한 사랑을 무대에서도, 삶에서도 실천하고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글에서 결혼 상대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나하나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이날 뉴스엔에 “둘의 결혼이 맞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은오는 2016년 그룹 브로맨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비롯해 ‘나빌레라’, ‘쓰릴미’, ‘빈센트 반 고흐’, ‘스위니토드’ 등에 출연했다.
나하나는 2016년 ‘도리안 그레이’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로 ‘인더 하이츠’, ‘빨래’, ‘에드거 앨런 포’, ‘광화문연가’, ‘위키드’, ‘킹키부츠’ 등에서 활약했다.
안녕하세요 윤은오입니다.
다들 주말은 평안하게 잘 보내셨나요?
늘 제게 응원의 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제 삶 가운데에 가장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년 6개월을 ‘친구’로,
2년 6개월을 ‘연인’으로 만났던 사람과 제가
이젠 서로의 ‘반려자’가 되어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합니다.
저의 반려자는 함께 있으면 저를 늘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고, 배울 점이 참 많은 친구예요.
또 누구보다 저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그간 보내주셨던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 둘의 앞날을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배우 윤은오로 항상 최선을 다하며, 주시는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긴 글을 읽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나하나입니다.^-^
저에게 소중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분들께
인생의 큰 기쁨이 될 ‘ 순간’을 앞두고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 남은 삶의 여정을 동행할 ‘반려자’를 만나
그 친구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려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존재를 기념하고
선택의 순간마다 ‘선한 선택’으로 인도해 주며
하나님의 성품을 서로를 통해 배워나가려 해요.
편한 친구였던 저의 ‘반려자’는
편함을 넘어 평안함을 주는 선한 사람입니다.
저희의 새로운 출발에 따스한 축복을 보내주신다면
큰 기쁨이 될 거예요 ♡
저희가 배우고 경험한 사랑을
무대에서도, 삶에서도
실천하고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나하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