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연립주택 이웃들이 만났더니 생긴 놀라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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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외롭지 않아”… 영화 ‘강변의 무코리타’

'강변의 무코리타'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스테이션
‘강변의 무코리타’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스테이션

영화 ‘강변의 무코리타’는 작은 마을의 공장에 취직한 ‘야마다’가 ‘무코리타 연립주택’에서 지내며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힐링 작품이다.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삶을 위해 작은 어촌 마을 공장에 취직한 야마다는 공장 사장의 소개로 낡고 오래 된 무코리타 연립주택에 입주한다. 그곳에는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집 주인 미나미.

남의 집을 제집 드나들 듯 오가는 옆집 이웃 시마다. 아들과 묘석을 방문 판매하는 미조구치가 살고 있다. 어느 날, 야마다는 인연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감정에 혼란스러워 한다.

영화 ‘카모메 식당’ ‘안경’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등 일상의 요소들을 잔잔하고 아름답게 풀어낸 힐링 영화를 연출했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이다.

‘데스노트’ 시리즈의 L역을 맡았던 배우 마츠야마 켄이치가 마을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 상처를 치유해 가는 야마다로 등장한다. 여기에 ‘은혼’의 신스틸러 배우 무로 츠요시와 넷플릭스 화제작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미츠시마 히카리의 색다른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 출연: 마츠야마 켄이치, 무로 츠요시, 미츠시마 히카리 / 수입: 엔케이컨텐츠 / 배급: 디스테이션 / 러닝타임: 120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8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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