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트레이너가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강요 당했다”며 제보한 것과 관련해 과거 멤버들이 SNS에 올린 음식 사진들이 네티즌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9일 ‘그알’ 측은 그룹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인 ‘어트랙트’ 측은 전속계약 분쟁에 관한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가족들은 소속사(어트랙트)의 감시와 통제 속에서 반찬을 가져다줬는데 그걸 버리면서 모욕적인 말을 했다며 소속사에 복귀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트레이너라고 밝힌 제보자는 “(전홍준 대표가) 멤버들을 말도 안 되게 하는 것 같았다. 지속적인 다이어트 강압이 있어서 멤버들이 힘들어했다”고 제보했다.
또 어트랙트 내부 관계자라고 주장한 한 남성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잘못한 게 없다”며 “전 대표는 데뷔하는 과정에서 지금 주장하는 것처럼 정말 딸처럼 생각하고 이런 자세는 아니었다. 월말 평가 한 번 온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피프티피프티’ 멤버 새나, 아란, 키나, 시오가 과거 활동 당시 SNS에 올린 초밥, 햄버거 등의 음식 사진들을 가져와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멤버들이 과거 올렸던 음식 사진들을 본 네티즌들은 “저게 강압적인 거면 나도 당하고 싶다”, “나보다 잘 먹는데”, “치팅데이 음식이라고 해도 좋은데”, “대형 소속사는 다이어트 더 심하던데”라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어트랙트 측은 ‘그알’ 방송 직후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현재 진행 중인 재판 자료들을 비롯해 막대한 자료들을 전달했지만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상표권 출원 및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관련해서도 허위 경력과 학력 등이 방송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이 많았다”고 밝히며 “정식으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에 나온 다이어트 강요, 월말평가 불참 등에 대해서도 “다이어트를 강요한 적이 없으며, 월말평가에도 꾸준히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알’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구체적인 증거 없이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보도했다”며 ‘상표권 분쟁’,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입장이 없는 점’ 등을 언급하며 편파성을 지적하자 ‘그알’ 공식 유튜브 채널은 ‘피프티피프티’ 관련 예고편을 비공개로 전환했다.